슬기로운 재테크생활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월 천만원 달성

sulkiroun 2024. 11. 5. 22:24

누구에게나 월 천만원, 아니 년 천만원의 부수입이 생긴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현재 임대주고 있는 오피스텔의 월세가 110만원이니, 년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지난 달 애드포스트 월 천만원을 달성했다.

애드포스트로 이런 수익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매일 글을 써도 매월 치킨 값이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란다. 그럼 커피한잔은 어때? 커피 한잔 정도는 대부분 조금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2014년. 10년 전 나도 병아리 시절이 있었다.

 

 

아마 커피값은 1달 만에 달성을 했던 것 같다. 매일 1개씩 쓰지는 않았지만, 알고리즘과 구독자의 니즈를 잘 파악했던 것이다. 거기서 희열을 느꼈다. 글쓰는 재미도 느꼈다. 이과 출신으로서 언어영역은 잼병이었지만, 오랜 회사 생활은 나를 글쟁이로 만들어 준 것이다.

나에게 애드포스트 치킨값? 그것도 금방 달성했던 것 같다. 사실 처음 블로그 애드포스트를 접했던 10년 전은 사실 치킨값과 커피 값의 차이가 크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지금은 커피값은 그대로인데, 치킨값만 계속 올랐다.

 

 

치킨은 돌고 돈다고 했다. 요즘 정착한 치킨은 교촌 오리지날. 역시 오리지날 만한게 없다. 갑자기 배가 고프네.
 
 

 

 

 

 

사실 애드포스트 수익은 그 때 그 때 기복이 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할 때, 집안 일이 있을 때 등등 살다 보면 많은 일들이 있고, 목표한 바를 꾸준히 수행 못할 때도 있다.

 

늦게 퇴근하더라도 매일 2시간씩 시간을 내어 꾸준히 글을 썼다. 처음에는 일기장에 글쓰듯 글을 쓰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알고리즘이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홈 메인은 아니고, 사이드 쪽에 뜨면서 미친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그 당시 하루에 30만명이 들어왔고, 관련된 글들을 미친듯이 읽기 시작하였다.

 

그 일을 계기로 관련된 주제로 글을 계속 쓰기 시작하였다. 그 때 깨달은 것은 하나. 구독자가 원하는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게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드포스트에 도전하고, 대부분 소소한 수익으로 만족하거나, 블로그 마케터로 전향하는 경우들을 많이 봤다. 그 와중에 저품질에 걸리면서 블로거 생활을 정리하기도 하였다.

 

중요한 것은 가치가 있는 것을 꾸준히 생산해내는 것. 때로는 소재거리가 1차 원물 성격일 때도 있고, 2차 가공이 필요한 것이 있다. 1차 원물은 많은 글을 생성해낼 수 있지만, 조회수나 구독자 확보, 지속적인 노출이 미미하다. 반면 2차 가공이 필요한 글은 생산속도는 느리지만, 그 효과는 글게 지속된다. 그리고 그것이 어느정도 쌓였을 때, 알고리즘을 받게 된다. 누구나 꾸준히 하면 가능하지만, 그 꾸준함의 기간은 누구나 다르게 적용된다. 10년을 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고, 5년만에 달성한 사람이 있다.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적절한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지금 이 글에 충분히 녹아있다. 그것을 잘 해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만이 원하는 고지에 도달할 것이다.

 

언젠가 돈을 벌면 이런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