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년 11월 9일 주왕산을 다녀 왔습니다.
매년 주황산은 11월 초, 단풍이 절정입니다. 물론 요즘 기상이변으로 변수가 있는 점은 참고해야되겠지요.
저는 이곳저곳에 총무를 맡은게 많다보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습니다. MBA석사 동문 누님, 형님들을 모시고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지요.
부산출발 주왕산 여행계획 짜기
부산에서 새벽6시에 출발하였다. 일정은 2안으로 하였다. 1안으로 하였으면 시간이 너무 남았을 것 같다. 여러모로 계획대로 쫙쫙 맞아 떨어졌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정을 짜시는 분들이면, 아래 2안을 참고하시면 된다.
50~60대 누님, 형님들을 모시고 2안에 대로 했는데, 크게 힘들어 하지 않았고, 이동시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였다. 아래 시간 계획이 실제와 큰 차이가 없었다. 새벽 06:15에 출발하여, 저녁 08:30에 서면역 도착까지 오차없는 여행이 되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갈 때는 서면역에서 백양터널을 지나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였고, 내려올 때는 처음에는 국도같은 곳을 지나 경주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올렸던 것 같다.(복귀할 때는 좀 잤다.) 기사님이 경주 건천휴게소 들릴까요 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온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하회마을을 처음에 갔기때문에 중앙고속도로가 빨랐지만, 주왕산과 부산을 오갈때는 경부고속도로가 더 빠르다고 기사님이 얘기해주셨다. 실제로 올라갈 때, 내려갈 때 교통체증은 거의 없었다. 주왕산 상의주차장 들어갈 때 조금 밀리긴 했다. 위 계획은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참조하여 짠 계획으로 별것 아닌 계획이지만, 시간 오차를 줄이기 위해 5시간 이상 자료수집과 고민 끝에 짠 계획이다. 그 정도 준비를 했기때문에 실제로도 큰 오차없는 여행이 되었다.
하회마을 여행코스 편성 시 참고할 사항.
오전일정은 한분이 지각하는 바람에 06:15에 출발하였고, 하회마을이 생각보다 넓고 볼게많아서 관광시간 1시간보다는 조금 오버되었다. 사진찍을 포인트가 많으니, 1시간 30분 이상 관광코스를 짜면 좋을 듯 하다. 우리는 오후 주왕산 등산으로, 카페 등 식음료 섭취는 안했다. 사진 찍을 곳 많으니, 정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바란다. 마지막쯤에는 시간이 모자라 빨리 복귀 했다.
하회마을은 입장료 1인당 5,000원이 있고, 70세 이상 어르신은 4,000원이다.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안동시민은 더 저렴하다. 역시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관광객은 하회마을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되며, 걸어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매하고 조금 더 걸어가면, 셔틀버스를 탈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1~2분 정도 이동하면 진짜 하회마을 입구가 나온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 집성촌이다. 서애 류성룡의 고향이며, 연예인 류시원도 이쪽 집안이라, 집이 있다고 들었다.
나는 처음에 마을 중앙을 관통하여 관람 후, 하회천을 따라 이동하며, 하천너머 부용대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려 했었다. 그러나 어르신 들이 하회천을 따라 부용대로 이동하였고, 어차피 한바퀴 도는거니 그러자고 이동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실수 였다. 생각보다 하회천 이동까지 거리가 길고, 길은 벚나무 길이라, 가을이라 크게 볼게 없다. 반드시 마을 중앙으로 들어가서 관람하길 바란다. 그리고 가을에 간다면, 마을 안에서 부용대 근처로 살짝 나와 사진찍고, 다시 마을 안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바깥길은 봄에는 벚꽃이 있겠지만, 가을에 가기에는 길이 좀 길다.
아래 오른쪽 사진보면, 사진은 이쁘다. 근데 길이 너무 길다. 하회마을 바깥쪽을 보며 걸어가는데, 인솔하는 총무로써 좀 그랬다.
만휴정 관람 시 참고사항.
입장료 1인당 2,000원이 있다. 솔직히 돈은 조금 아깝다.
주왕산 맛집 선택시 시 참고사항
2안 계획에 의하면, 12시에 점심식사하는 것이었지만, 식당에 들어갔을 때는 13시였다. 1시간 지연되어, 걱정이 많이 되었다. 형님, 누님들이 코스 끝까지 가지말고 시간에 맞춰 적당히 돌고오자 하셔서 맘이 놓였다. 처음에 주왕산 인근 식당 괜찮은 곳은 4군데 주왕산 맛집을 알아갔다.
원픽은 청솔식당(리뷰 1000개), 두번째 주왕산 맛집(식당이름이다/주차장 옆이라 위치 좋음), 세번째 민박촌식당(리뷰 1000개/동선에 살짝 떨어져 있음), 네번째 삼보식당이었다.
이 동네는 리뷰를 잘봐야된다. 중간중간에 폭탄같은 집들이 있다. 딱 봐도 빈자리 많고, 호객행위하는 식당은 걸러야 된다. 네이버 리뷰 보면 적나라한 평가들이 있다.
미리 뛰어가보니, 다행히 청솔식당 자리가 있었고, 바로 청솔식당으로 오시라고 연락했다.
13시라 웨이팅해야될 거라 생각했는데, 10%정도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 아마도 새벽에 등산하고 11시부터 식사를 해서, 1시경에는 오히려 조금씩 자리가 나는 것 같다. 1시간 정도 막걸리랑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청송사과막걸리는 별 맛이 일반 막걸리랑 맛차이가 없다. 등산로 곳곳에 판다. 그냥 사지마라. 내말 듣고.다른 막걸리보다 양이 적고, 가격은 비슷했던 거 같다. 1병만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일반 막걸리고 마셨다. 원료를 보니, 사과액기스 0.0XX%인가 들어가있었던 듯 하다. 거의 안들었다.
더덕구이정식했고, 파전은 추가로 시켰다. 파전이 정말 맛있다. 반찬 하나하나 맛있고, 두부는 직접 만든거라 한다. 같이 가신 입맛 까다로우신 누님이 극찬을 할 정도였다. 반찬은 싹싹 긁어 먹었다. 나물도 정말 맛있다. 그냥 이 집가라. 네이버 리뷰 1000개 가까이 되는데, 그 정도 쌓인 집이면 알다시피 인정받는 집이란 거다.
주왕산 등산시 참고사항
13시부터 14시까지 식사를 하였다. 계획보다 1시간이 늦어진 상태였다. 결과로 말하면, 주왕산 계곡코스 트래킹을 3시간 30분 잡았는데, 실제로 2시간 30분~3시간 걸린 듯하다. 힘들지 않아서 쉴 필요가 없었다. 그냥 평지다. 오르막길 협곡부분 (폭포 부분)에만 조금 있다. 용추폭포가 있는 용추협곡까지는 꼭 가야된다. 왜냐면 거기가 제일 멋져서이다. 우리는 시간 상 용연폭포까지는 안갔다.
어느 블로그는 대전사 입장료 4,500원이 있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 갔을 때는 주왕산 입장료, 대전사 입장료는 없엇다.
코스를 짤때 정상을 가야되나 고민했는데, 먼저 가보신 형님이 주왕산 정상은 생각보다 볼게 없다고 했다. 다들 주왕산 계곡코스라는 트래킹코스 때문에 간다고 하여, 트래킹으로 하였고, 최고의 선택이었다. 젊은 여성분들은 패셔너블한 복장을 입고 올정도로 부담없는 코스다.
가는 길에 수달도 봤다. 처음 본 수달. 사람들이 다들 카메라 찍느라 바쁘다. 나도 영상을 찍어봤다. 정말 물이 좋다. 나라도 수달이면 여기 살 것 같다.
최고의 여행지 청송. 만약 다음에 온다면, 부산-안동-청송 1박2일 코스로 여행오고 싶다.
사과는 오는길에 빨간 판넬의 청송사과 직판장에서 구매하였다. 온라인 쇼핑몰도 있으니, 참고바란다.
'슬기로운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 구매후기 (0) | 2024.11.24 |
---|---|
전주 학부모 에스테틱 신상, 공개사과, 기자회견과 나의 생각 (1) | 2024.11.14 |
나는 솔로 23기 정숙, 심리학적 분석 가세연 (3) | 2024.11.07 |
김해공항 주차장 예약방법(긴급상황 시 유용) (1) | 2024.11.05 |
하버드생이 본 서울대 수준 (2)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