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라인 여러 색상의 양말은 집사람 양말, 아래 회색과 검정색은 내 양말이다. 와이프는 잠잘때는 털양말도 신고 잔다. 사진에만 없을 뿐이다. 난 항상 같은 색깔의 양말만 산다. 옛날 통돌이 세탁기는 흔히 양말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배수 과정에서 양말같은 소세탁물이 사라지곤 했다. 그러다 보면 짝이 안맞아, 남은 한짝을 버릴 때가 많았다. 구멍이 생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느샌가 회색양말을 사기 시작했다. 그러다 장례식장에 갈일이 생겼는데, 검은 양말이 없어 급히 사서 신은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검은색 양말만 사서 신었다. 같은 양말을 신다보면, 한짝이 없어지거나 구멍이 나서 한짝을 버려도 다른 한짝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양말 하나도 오래 신을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양말 정..